"건강한 암호화폐 투자, 엄격한 규제·가이드라인 선행돼야"
후오비코리아, 일본 '디지털자산 컨퍼런스'서 각국 암호화폐 규제상황 논의
입력 : 2019-09-06 11:09:46 수정 : 2019-09-06 11:09:46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후오비 코리아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Digital Asset Conference)'에 참석해 각국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상황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는 지난달 29일 블록체인 PR&마케팅 업체 '제브라(Zebra)'와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MXC' 주최로 아시아 블록체인 생태계를 알아보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엘레나 강 후오비 코리아 전략기획실장이 일본에서 개최된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사진/후오비
 
엘레나 강 후오비 코리아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시대 흐름에 따른 블록체인 업계 발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 실장은 "일본의 경우,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이 가능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 관련 가이드라인이 존재한다"며 "이런 규정이 있어야 기관 입장에서도 진입이 용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아직 가이드라인이 없는 한국은 고객 자산을 보유하는 만큼 거래소에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며 "가이드라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거래소들을 관리할 수 있는 규제가 만들어져야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투자 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후오비 재팬은 일본 금융청의 허가를 받은 17개의 정부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후오비 태국도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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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현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