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추석맞이 분주…이동·탄력점포 열고 환전·이벤트도 실시
신권교환부터 대여금고 서비스도 제공
입력 : 2019-09-12 10:56:37 수정 : 2019-09-12 10:56:37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시중은행이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귀성객의 편의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연휴기간에도 이용 가능한 이동·탄력점포부터 먼 길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귀중품 보관과 환율 우대까지 추석연휴를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토마토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오는 15일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등지에서 이동점포와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이날 신한은행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오후 6시까지 이동버스인 ‘뱅버드’를 운영하며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오후 5시까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및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이동 점포에서는 신권 교환과 계좌이체, 입·출금 등의 일반 은행 점포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다. 환전·송금 등을 지원하는 탄력점포도 열린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까지 인천공항 등 국내 5개 공항과 원곡동외환센터·김해중앙점 등에서 환전과 외국인 대상 계좌 신규, 송금 업무를 제공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대구 신세계점과 신세계 센텀시티점, 이마트 서수원·용인·화성점에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규 상담 및 가입, 일부 제신고업무를 진행한다. 아울러 기업은행 안산외환송금센터에서는 ATM운영과 수신·외환·카드 업무를 볼 수 있으며, 수협은행 원곡동 외환송금센터에서도 계좌신규와 제신고, 환전·송금 업무가 가능하다.
 
이밖에 농협은행은 오는 18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고객의 현금, 유가증권, 귀중품 등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 실시하며, 25일까지 금융상품 가입 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추(秋)가(家)추(秋)가(家) 대고객 이벤트'도 연다.
 
연휴기간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수협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외화딴주머니(외화MMDA)예금 신규가입 고객과 미화 300달러 이상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환전우대 등을 지원하는 ‘추석맞이 환테크’ 이벤트를 진행하며, KEB하나은행은 '늦캉스 환전 이벤트'를 개최한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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