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인도네시아서 2조6000억원 정유공장 고도화 사업 수주
입력 : 2019-09-16 15:29:33 수정 : 2019-09-16 15:29:33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로부터 총 39억7000만달러(약 4억7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개발 프로젝트 수주를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21억7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 이다.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위치도.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에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기존 정유설비를 고도화하고 ‘유로5(EURO V)’ 표준을 충족하기 위한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일일 26만 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 능력을 36만 배럴로 향상시키고, 설비를 추가해 환경규제 유로5 기준을 만족하는 환경 친화적인 연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든 공정을 EPC(설계, 구매, 시공)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53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시장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정유화학플랜트 시장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주처 페르타미나는 오는 2026년까지 원유 정제능력을 2배로 늘리기 위해 정유설비 현대화 및 신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에 확보한 공사는 정유설비 현대화 계획의 첫번째 사업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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