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60선에 안착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3.02포인트(0.64%) 오른 2062.2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06포인트(0.34%) 오른 2056.26에서 출발해 오전한때 약세를 보였다. 한때 외국인 매도가 이어졌지만 연기금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넓혔다. 기관이 1986억원 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7억원, 1595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0%), 운수장비(-0.7%)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대우건설(047040)이 LNG플랜트 수주 소식으로 11% 오르며 건설업(4.41%)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밖에 비금속광물(2.41%), 기계(2.36%), 음식료업(1.46%), 유통업(1.20%), 철강금속(1.14%)도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발언에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으로 인해 국제유가 반등으로 정유주도 강세로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90원(0.67%)내린 1183.10원에 마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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