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추석 연휴 이후 비수기에 접어든 극장가 최고 히트 상품이 되고 있다. 누적 관객 수 300만을 돌파했다.
18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17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3만 657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01만 5215명이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300만 돌파는 역대 추석 시즌 개봉 대작인 ‘안시성’(2018년), ‘밀정’(2016년)의 300만 돌파 시점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누적 관객 수 913만을 기록한 ‘관상’(2013년)과도 동일한 흥행 속도다.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스크린으로 옮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죄수 호송 차량 탈주 사건을 배경으로 다시 뭉치게 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그린다. 드라마에 출연한 김상중 마동석이 영화에서도 합류했고, 김아중 장기용이 영화 버전에 새롭게 등장한다.
2위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5만 759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82만 7229명을 기록했다. 3위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4만 5099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96만 7411명을 동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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