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플랜에이치, 중기부 팁스(TIPS) 신규 운영사 선정
입력 : 2019-09-20 16:31:09 수정 : 2019-09-20 16:31:0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호반그룹의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2019년 하반기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의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플랜에이치벤처스 CI. 이미지/호반건설
 
팁스는 지난 2013년 중기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회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 하는 방식이다.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구조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사업권(3년+3년)을 획득한다. 정밀 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 받고 유망 창업팀 발굴, 투자 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플랜에이치 컨소시엄에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자원공사, 네오플라이, 전남대기술지주, 부산대기술지주, UNIST기술지주, 충남대창업재단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보육, 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전반적으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한경 플랜에이치 대표는 “건설 신기술, 스마트홈, 스마트시티와 4차 산업 관련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랜에이치는 호반그룹이 지난 2월 설립한 엑셀러레이터 법인으로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초기 기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 등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체 기관을 의미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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