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실적 전망이 어둡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8% 낮은 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인천시 남구에 있는 롯데하이마트 ‘옴니스토어’ 2호점. 사진/롯데하이마트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44% 줄어든 1조551억원, 364억원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보다 2.3%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는 각각 1조890억원, 496억원이다.
3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에어컨 매출 하락으로 진단하면서 백색가전과 소형가전에서도 이렇다 할 성장 품목이 없다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의 PB '하이메이드'에서 출시한 4도어 냉장고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하이마트
이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 매출 전망도 불투명하다"며 "AV 가전과 정보통신은 소비 트렌드 변화로 연간 두 자릿수에 가까운 매출 하락을 경험 중이고 백색가전은 프리미엄화가 상당히 진행돼 매출 성장이 낮은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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