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9.7%…전월보다 소폭 상승
초고위험형 수익률 상위 ISA, 누적 30% 안팎 성과
입력 : 2019-10-31 15:51:49 수정 : 2019-10-31 15:51:49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이 전월보다 소폭 오른 9.7%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은 평균 9.70%로 나타났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정책, 연기금의 국내주식 순매수 등으로 신흥국과 더불어 국내증시 주가도 강보합을 나타내면서 8월말(8.52%) 수익률에 비해 1.18%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5.43%, 고위험 12.35%, 중위험 8.36%, 저위험 6.89%, 초저위험 5.33% 순이었다. 총 205개 대상 MP 중 약 84%에 해당하는 172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보였고 약 97%인 198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각 MP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34.17%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해외주식형 펀드에 95.0% 등을 투자해 높은 수익을 올렸다.
 
유형별 MP 수익률 톱3. 자료/금융투자협회
 
초고위험형에 이어 유형별 1위를 보면 고위험형은 32.86% 수익을 거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가 차지했다. 해외주식형 펀드에만 100% 투자한 결과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액티브'가 국내채권형 펀드 21.4%, 해외주식형 펀드 26.9%, 해외채권형 펀드 40.8% 등으로 출시 후 17.88%의 수익을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모델포트폴리오(A형 패시브)' 성과가 12.71%로 최고였다. 국내채권형 펀드 54.8%, 해외주식형 펀드 17.2%, 해외채권형 펀드 21% 등을 투자한다. 
 
초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자산배분'이 국내채권형 펀드 59.9%, 해외채권형 펀드 15%, 머니마켓펀드(MMF) 25.1% 투자로 최고 성과를 보였다. 누적 수익률은 6.73%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5.4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5.07%), DB금융투자(13.05%), 미래에셋대우(12.74%), 신한금융투자(12.45%), 현대차증권(12.41%)의 순이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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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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