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선거법 방치하면 또다시 '동물국회' 될 것"
"한국당에 국민경선 공천 제안, 전혀 사실 아냐"
입력 : 2019-11-12 10:27:48 수정 : 2019-11-12 10:27:48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2일 "지금 여야가 해야 할 일은 즉각적으로 협상을 재개해서 선거법 합의처리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제도 개편안의 본회의 부의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법 선거법 협상은 현재 중단 상태"라며 "상황을 이대로 방치하면 연말 국회는 또다시 몸싸움이 난무하는 동물국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유승민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통합시 100% 국민경선 공천'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적어도 이런 부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던진 게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답변이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와전 되는 건 옳은 방향이 아니다"라며 "통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응대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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