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조각칼 몸매’ 만든 비법 ‘공개’
입력 : 2019-11-12 11:13:55 수정 : 2019-11-12 11:13:5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주인공 권상우의 이른바 조각칼 몸매비법이 공개됐다. 영화 촬영 전 3개월 동안 권상우의 트레이닝을 주도한 에이디스 짐 김찬호 대표가 트레이닝 과정을 모두 오픈했다.
 
김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귀수속 스틸을 공개하면서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온갖 고생 다하고 유독 부상이 많았던 작품이라며완벽한 액션신에 놀랐고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었다고 극찬했다.
 
사진/에이디스 짐, CJ엔터테인먼트
 
권상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생애 처음으로 식이요법을 하게 됐다. 영화 촬영 3개월 전부터 혹독한 트레이닝을 시작해 총 6kg을 감량하고 체지방도 9%대로 유지해 조각 같은 몸매를 만들어냈다.
 
김 대표는권상우의 아내 손태영씨가 먼저 에이디스 짐에서 운동을 시작했고, 이후 상우씨가 등록했다면서 몇 개월 뒤 영화를 위해 몸을 만들어야 하니 트레이닝을 해달라고 해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귀수에서 전보다 더 좋은 근육질 몸매를 보여줘야 한다며 조각칼로 그은 듯한데피니션 좋은 몸을 만들고 싶다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그렇게 하기 위해선 운동량을 늘리고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고 처방했다면서 상우씨가 처음으로 식이요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권상우는 스케줄이 없는 날은 매일 운동에 집중했고 식이요법 80~90%를 지키면서 몸을 완성했다. 김 대표는상우씨가 먹고 싶은 것은 조금 먹어야겠다고 해서치팅데이를 갖기도 했고 대신 그런 날은 더 강도 있는 훈련으로 집중력 있게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상우씨가 기본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해온 데다, 평상시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몸 컨디션이 좋은 편이었다. 체력 상태가 거의 20대와 같았다고 평했다. 대신 혼자서 오랜 기간 운동을 해왔기에 리듬감, 속도 콘트롤이 되지 않았다고. 김 대표는 잘못된 운동 습관을 버리고, 운동 속도 콘트롤, 리듬감 있는 트레이닝을 해주는 데 집중했다.
 
김 대표는상우씨가 뭐든 생각하면 바로 실행하는 성격이기에, 운동할 때에도 그런 성격들이 보였다. 운동 속도가 좀 빠른 편이어서 속도를 콘트롤 하면서 상우씨만의 리듬을 생성할 수 있도록 운동했다고 덧붙였다.
 
권상우 주연의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지난 7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20만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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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