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서울개인택시조합, 내년 초 전기택시 1천대 운영
입력 : 2019-11-12 18:01:14 수정 : 2019-11-12 18:01:1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ST모빌리티는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전기택시 브랜드와 전용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KST모빌리티와 서울택시조합은 지난 11일 서울시교통회관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전기택시 브랜드 구축과 별도로 KST모빌리티의 운송가맹 브랜드인 마카롱택시를 서울 전체 개인택시에 확대·적용하는 것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KST모빌리티는 올해 연말까지 새로운 전기택시 브랜드를 선보이고 고객과 드라이버를 위한 전용 앱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초 1000대 이상의 전기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충전 편의를 위한 거점 충전소, 고전압 배터리 안심 보증 시스템 등 전기택시의 운행을 위한 여건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자체 플랫폼 택시 출시를 위해 1차 파트너로 KST모빌리티를 선택했다.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카롱 브랜드를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기존 서울 개인택시 사업자가 '마카롱 파트너스'로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경제성,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전기택시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서울개인택시조합과 KST모빌리티의 만남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전기택시 확대 사업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KST모빌리티와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전기택시 브랜드와 전용 플랫폼을 출시한다. 사진/KST모빌리티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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