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친환경 윤활유 'SK 지크 제로' 국내 출시
"친환경 제품 주도 시장으로 탈바꿈"
입력 : 2019-11-13 10:18:46 수정 : 2019-11-13 10:18:46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차세대 친환경 윤활유 신제품 ‘SK 지크 제로(ZIC ZERO)’ 지난 달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브리드·가솔린 및 디젤 등 최신 승용차 규격에 적합하도록 신규 개발된 제품으로, 차량 규격에 따라 5가지 종류가 있다. 친환경 제품 위주로 재편되는 윤활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취지다.
 
연비 개선 및 배출가스 저감효과 등이 뛰어나다. 제품명은 ‘소비자들이 연비·엔진·환경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제로(ZERO·숫자0)부터 완전히 새롭게 만든 제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윤활유 용기도 깨끗한 친환경 윤활유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흰색으로 출시됐다.
 
SK루브리컨츠가 지난달 출시한 차세대 친환경 윤활유 신제품 ‘SK 지크 제로(ZIC ZERO)’. 사진/SK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들은 SK루브리컨츠가 독자 개발한 특허 물질인 이온액체(SK IL)를 활용한 ‘제로-테크(ZERO-TECH)’ 기술이 적용된 초 저점도 윤활유로, 기존 ZIC 제품 대비 연비가 3% 이상 향상됐다.
 
초 저점도 윤활유는 윤활유 액체 흐름에 저항하는 내부 마찰력을 의미하는 ‘점도’의 등급이 낮아 끈적임 정도가 낮은 윤활유로 0W제품이 저점도 윤활유에 속하며, W앞의 수치가 낮아질수록 낮은 온도에서 윤활유의 유동성이 좋다.
 
SK루브리컨츠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이온액체는 엔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엔진 보호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자동차 엔진오일 기유 중 최고급인 폴리알파올레핀(PAO·Group Ⅳ)기유를 첨가해 엔진보호성능도 강화했다.
 
박용민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지크 제로’는 제품 성능 및 친환경성 측면에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윤활유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윤활유 시장을 친환경 제품들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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