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씨티 메가마일 카드' 발급 재개

2년만에 신규발급…1500원 당 최대 20마일 적립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발급 중단됐던 '씨티 메가마일 스카이패스 카드와 씨티 메가마일 아시아나 카드' 신규발급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씨티 메가마일 카드는 상품 혜택의 변경이나 축소 없이 신규발급 중단 이전과 동일한 내용으로 재출시 된다. 이는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엔터테인먼트와 여행, 라이프, 쇼핑 등 4개 카테고리 내 다양한 가맹점에서 카드 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형 최대 15 마일, 아시아나형 최대 20마일까지 특별 마일리지 적립 가능하다.

사진/씨티은행

만약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1000마일부터, 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월 3000마일까지 특별 적립 한도가 부여된다. 기본적립율은 카드 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형 0.7마일, 아시아나형 1.0마일을 제공한다. 아울러 연간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더 높은 기본적립율을 누릴 수 있는 '마일리지 우대 프로그램(Frequent User Program)'을 이용시 대한항공형 최대 1.0마일, 아시아나형 최대 1.5마일까지 기본적립율이 높아진다.

 

이밖에 전국 모든 가맹점 상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씨티 신용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씨티 프리미엄 다이닝 혜택과 씨티 해외 특별우대 서비스 역시 제공된다. 한편 씨티은행은 씨티 메가마일 카드 재출시를 기념해 대한항공 국제선 왕복항공권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메가마일 카드는 2년 전 신규발급 중단 이후 발급을 희망하는 고객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며 "최근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해 카드 혜택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전과 동일한 혜택으로 재출시되는 메가마일 카드가 다시 한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씨티은행

 

백아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