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 공천 심사단 구성…합숙 평가로 비례대표 공천
심사단, 일반인 누구나 신청 가능
입력 : 2019-11-21 16:07:38 수정 : 2019-11-22 08:02:17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 공천 심사단'을 구성, 1박 2일 합숙 평가를 통해 내년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총선 기획단 대변인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내년 21대 총선에서 국민 공천 심사단의 비례대표 심사를 처음 시행하고자 한다"며 "국민 공천 심사단이 1박 2일 합숙 평가를 해 비례대표 후보를 뽑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사단은 일반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200~300명 뽑아 '숙의 심사단'을 구성, 합숙 평가를 통해 직접 후보자를 평가하고 선출할 계획이다.
 
이후 전체 국민 심사단은 온라인 등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한다. 숙의 심사단과 국민 공천 투표로 당 비례대표 후보자가 확정된다. 후보는 당 중앙위원회에 올려 최종 순위 투표를 거치게 된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2020 총선 공천 제도 기획단 간사가 지난 3월 26일 국회에서 2020 총선 공천 제도 기획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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