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위험' 음악으로 돌아온 10주년 윤석철 트리오
새 앨범 ‘송북(SONGBOOK)’…13일 발매 기념 단독공연
입력 : 2019-12-12 09:22:23 수정 : 2019-12-12 09:22:2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윤석철 트리오가 새 음반 ‘송북(SONGBOOK)’을 공개했다. 
 
신곡 5곡, 기존 곡을 재해석한 4곡이 실렸다. 타이틀곡은  ‘과속금지!! (Feat. Antonio Zanetti)’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이 노래를 들으며 운전을 한다면 저절로 과속을 할 위험이 있을 만큼의 흥이 있다고 느껴서 짓게 된 제목"이라며 "피처링에 참여한 안토니오 자네티의 중후하면서도 풍부하고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가 흥겨움을 더한다"고 했다. 
 
타이틀곡 외 신곡은 ‘그의 걸음걸이는 이상해’,‘입김’, ‘둘의 대화’, ‘2019 서울’이다.‘Not Yet’, ‘여대 앞에 사는 남자’, ‘즐겁게, 음악’,’ Love Is A Song’ 등 사랑 받아온 곡들도 함께 수록했다. 
 
윤석철은 재즈와 팝, 힙합, 일렉트로닉, 발라드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뮤지션이다. 해외 유명 재즈페스티벌과 콩쿠르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자이언티, 방백, 권진아, 샘김, 백예린 등 대중음악신과도 지속적으로 교감해왔다.
 
2009년부터는 정상이(베이스), 김영진(드럼)과 '윤석철 트리오'라는 밴드를 결성했다. 미니멀한 편성안에서 일렉트로닉, 힙합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현대적 재즈 어법에 융화시켜왔다. 올해 3월 유희열이 대표로 있고 루시드폴, 정재형, 페퍼톤스 등이 뮤지션으로 있는 안테나뮤직과 전속 계약했다.
 
앨범 발매 기념 공연도 연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뮤지션을 소개하는 '유희열 큐레이티드 17' 일환으로 13일 오후 8시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윤석철트리오 공연 포스터. 사진/안테나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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