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급 고기를 맛보다”…안양 정육식당 ‘한근집’ 오픈
외식업·축산업 30년 장인들 의기투합…"가격은 낮추고 질은 높였다"
입력 : 2019-12-12 16:00:27 수정 : 2019-12-12 16:00:2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외식업계와 축산업계가 손을 잡아 탄생한 안양 정육식당 한근집이 12일 문을 연다. 각자의 분야에서 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장인끼리 합심해 설립한 ‘한근집’은 유통구조를 최소화해 가격을 낮추고 보다 높은 등급의 질 좋은 소고기를 제공한다. 
 
정육식당 한근집 외부 모습. 사진/한근집
 
국내 외식업계가 불황이다 보니 경제 사정과 시대의 흐름이 맞물려 소비 트렌드가 점점 변화하고 있다. 경제 활동의 주축이 되는 2030세대에서는 자연스럽게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갖춘 전문 음식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돌리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처럼 적은 소비로 큰 만족감을 얻는 형태의 소비 패턴이 굳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패턴과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한 한근집은 충북 음성에서 에이플러스(A+) 암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급 암소를 한마리 통째로 들여와 부위 손질을 식당에서 직접 함으로써 유통 마진을 없애고 가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매장 관계자는 “외식업계 종사자와 축산업계 종사자가 그간 쌓아온 경험들과 능력들을 토대로 함께 구상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국내 어느 정육식당보다 경영의 질과 고기의 질이 균형 있게 잡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육식당 한근집 외부 모습. 사진/한근집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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