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미모의 바둑 기사 한해원 얻은 비결
입력 : 2020-01-21 09:26:15 수정 : 2020-01-21 09:26:1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개그맨 김학도가 프로바둑 기사 출신의 아내 한해원과의 첫 만남 계기를 공개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는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KBS 코미디 프로그램 폭소클럽이었다.
 
 
 
김학도는 “2008~9년쯤 그 프로그램을 했다. 전문가가 나와서 5분 동안 전문 분야에 대해서 개그로 얘기하는 코너가 있었다면서 담당 PD가 바둑 기사 중에 나올 사람 없냐고 하더라. 작가님이 한해원 기사 예쁘다고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내가 바둑TV 진행 경험이 있어서 섭외를 자처했다면서 아내를 섭외했는데 개그를 전혀 몰랐고 안 하려고 했다. 그래서 짜준 대본을 읽기만 하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3~4개월을 함께 했다. 그때 사자굴에 토끼가 들어 온 것이다고 웃었다.
 
한해원은 남편 김학도에 대해 “5분을 웃기기 위해 4~5일을 준비하는 모습에 성실함을 느꼈다고 애정을 전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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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