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선 엑스원 팬들… 새그룹 결성 촉구
입력 : 2020-01-22 13:30:49 수정 : 2020-01-22 13:30:4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그룹 엑스원(X1) 팬들이 CJ E&M에 책임과 보상을 요구한다며 거리로 나섰다.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은 22일 오전 11시부터 3시간가량 상암동 CJ ENM 센터 앞에서 집단 시위를 열고 “CJ ENM 허민회 대표는 엑스원 활동 보장 약속을 이행하고 피해자인 엑스원을 책임지라고 주장했다.
 
지난 6 CJ ENM을 비롯한 멤버 소속사 대표단 동반 회동에서 엑스원 해체가 결정됐다. 지난해 12월30 CJ ENM 허민회 대표가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으로 피해를 본 모든 연습생에게 보상하고 엑스원 활동과 관련된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지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CJ E&M 앞에서 시위 중인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 사진/뉴시스
 
해체 직후 엑스원 새그룹 지지 연합은 CJ ENM과 각 소속사에 그룹 활동을 원하는 엑스원 멤버들로 구성된 새 그룹 결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CJ ENM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으로 죄 없는 멤버들은 활동 기간 내내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했고, 본인들의 의사를 묵살한 일방적인 해체 통보를 받아야 했다“CJ ENM이 새그룹 결성으로 멤버들이 입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엑스원은 지난해 7월 종영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됐으나 프로그램 내 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 해체가 결정됐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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