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잠정 연기
2월 공연 11월로 미뤄질 예정
입력 : 2020-02-06 16:54:38 수정 : 2020-02-06 16:54:3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국민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2월 16일 예정됐던 ‘유키 구라모토 발렌타인 콘서트’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6일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 내 방역을 강화하고 열감지기와 손소독제, 발판소독매트, 마스크 등을 집중 배치해 보건위생에 각별히 신경써왔지만, 연주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공연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매자들의 티켓은 일괄 취소될 예정이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예정됐던 공연은 11월 중으로 미뤄질 예정.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성남공연을 비롯해 울산, 부산, 의정부 등에서 발렌타인 콘서트를 기획해왔다.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공연에서 그의 대표작인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와 '로망스(Romance)', ‘타임리스 러브(Timeless Love)' 등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었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7일 예정이던 ‘성남시립교향악단 제170회 정기연주회’와 8일 ‘김연자 콘서트’, 22~23일에 예정된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주요 공연들도 취소한다. 3월1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어린이 체험전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미로 대모험’은 조기 종료한다.
 
유키 구라모토. 사진/성남아트센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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