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창작자 지원 사업, 오펜을 아시나요
CJ ENM 사회공헌사업 오펜 작가 육성
입력 : 2020-02-17 17:30:23 수정 : 2020-02-17 17:30: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CJ ENM의 사회공헌사업인 오펜은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공생의 업 생태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오펜은 신인 창작자들에게 데뷔 기회를, 업계에는 신인 창작자 수급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국내 유일 창작자 지원 사업이다.
 
오펜은 소속 작가에게 창작지원금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개인 혹은 공동 집필실을 제공하고 있다. 유수의 업계 전문가 멘토링 시스템 뿐 아니라 작품 창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의 특강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성된 결과물은 우수작 단만극 제작을 하거나 창작물과 업계의 연계를 돕고 있다
 
오펜관계자는 멘토링은 미니시리즈 습작을 기본으로 한다. 동료 작가와 함께 작업하는 공동 창작 워크숍과 단독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개인 창작 워크숍으로 구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공동 창작 워크숍 멘토로는 JTBC ‘송곳’ ‘눈이 부시게의 이남규 작가, KBS 2TV ‘쌈 마이웨이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의 이나정 감독이 맡았다. 개인 창작 워크숍 멘토에는 JTBC ‘유나의 거리임태우 감독, tvN ‘라이브김규태 감독, 넷플릭스 인간수업김진민 감독, JTBC ‘보좌관곽정환 감독이 멘토로 활동했다.
 
오펜에서 진행되는 세미나는 매년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변화하는 콘텐츠 트렌드 및 흐름에 맞춰 작법 및 드라마 기획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매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 등을 통해 국내 드라마가 제작되는 사례가 들고 있다. ‘오펜에서도 이러한 트렌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콘텐츠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와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 및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오펜은 신인 영화 작가 피칭 및 비즈매칭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해 개최된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방문했다. 그 중 총 126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드라마 부문의 작가들의 비즈매칭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비즈매팅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커리큘럼이 종료된다. ‘오펜은 커리큘럼이 종료되더라도 기존 기수에게 문을 열어놓는다. 관계자는 특강과 세미나는 기존 기수 분들에게 열려 있어 언제든 집필실을 이용하거나 자유롭게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취재 및 전문가 특강 역시 현 기수뿐 아니라 이전 기수도 자유롭게 신청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만 개인 집필실의 경우 한정된 공간 제약으로 인해 신인 기수 위주로 출석률을 감안해 배정한다. 하지만 공동 집필실의 경우 기수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오펜은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암동 DDMC에 위치한 오펜 센터를 기존 면적 대비 30% 확장했다. 이를 통해 작가들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펜은 드라마 작가뿐 아니라 영화, 음악 부분에 대한 신인 작가를 육성하고 있다. 올해에는 시트콤 부분을 신설해 장르의 확대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해나가고 있다
오펜 포스터 사진/CJ ENM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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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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