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 출범…위기대응체계 강화
25~27일 ‘긴급 중소기업경영실태조사’ 실시
입력 : 2020-02-25 10:56:00 수정 : 2020-02-25 10:56:0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의 정부 위기 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전환됨에 따라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를 출범하고 중소기업 위기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중기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기업 경영이 어려워지고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을 감안해 이미 운영 중인 비상대응반을 격상한 것이다.
 
중기대책본부는 상근부회장을 실무반장으로 하고 운영지원팀, 협동조합팀, 중기·소상공인팀, 홍보팀 등 4개의 실무팀으로 구성된다.
 
본부는 △중국 소재 생산 기업의 부품 조달 곤란에 따른 생산 차질 △판매 부진에 따른 자금난 애로 △‘코리아 포비아’ 확산에 따른 수출 곤란 등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수시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정책 당국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중기중앙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출입 및 내수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상황, 중국무역시 애로,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점 지원책 등을 담은 ‘코로나19 관련 긴급 중소기업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정부의 지원 대책이 현장과 맞지 않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중기·소상공인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모두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와 경제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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