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222번 접촉자 2명 추가
총 170명 자가 격리 중 …제주도, 관리전담반 운영 체계 강화
입력 : 2020-02-25 15:16:48 수정 : 2020-02-25 15:16:48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는 현재 모두 170명으로 자가 격리 조치 중이다. 
 
도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자(국내 222번)인 A씨의 접촉자 2명이 추가돼 격리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맥줏집에서 222번 확진자와 한 공간 안에 있었으며, 경찰의 도움으로 소재가 파악돼 격리조치 됐다. CU오네뜨점의 점원인 B씨는 도가 공개한 22번 확진자의 동선을 보고 자진 신고했다. 도는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이들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유증상을 보이면 즉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는 자가격리자의 외부 출입 자제로 인한 생활 불편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 전담반의 운영 체계를 강화한다. 자가격리자와의 연락 두절이나 무단이탈 등의 상황에 대비해 자치경찰단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자치경찰이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 지원에 나서고, 행정시별 5명의 비상연락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생필품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비도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지난 2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3층 국제선 출국장에 이용객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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