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VC 브리즈인베스트먼트, 가구 물류 스타트업에 첫 투자
입력 : 2020-02-27 14:10:10 수정 : 2020-02-27 14:10:1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직방의 벤처캐피탈 자회사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인테리어 물류 프롭테크 스타트업 ‘하우저’에 10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의 첫 투자다.
 
하우저는 온·오프라인 홈퍼니싱 시장에 초점을 맞춘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 업체다. 우리나라 가구 시장은 자체 물류 라인을 갖추지 못한 홈퍼니싱 업체가 약 70%를 차지하는데, 하우저는 이러한 기업들에 인테리어 물류 입고부터 보관, 배송, 설치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하우저에 투자하는 이유로 하우저의 공간관리 능력과 물류 클라우드 서비스를 꼽았다. 하우저는 10만여개 가구의 공간 정보를 데이터로 만들어 특정 공간에 효율적으로 적재, 보관, 관리할 수 있는 공간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300여개 고객사, 10만여개 품목의 물류 및 재고관리 서비스를 맡고 있다. 또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국 11개 오프라인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향후에도 국내외 프롭테크 스타트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브리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직방이 설립한 창업투자회사다. 프롭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브리즈인베스트먼트 CI. 이미지/브리즈인베스트먼트
 
하우저 CI. 이미지/하우저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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