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취약계층에 코로나19 예방지원 나선다
입력 : 2020-02-27 18:27:21 수정 : 2020-02-27 18:27:21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어린이 안전키트와 식료품을 담은 'HF희망상자'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금공은 지역상생을 위해 창립기념품 구입 예산 전액(2000만원)을 경제적 빈곤 및 보호자 부재로 위생품 구입이 어려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위생용품 가격인상, 아동센터 급식 중단 등으로 기초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해 마련됐다. 경제적 빈곤과 보호자 부재 등으로 어려운 아동은 약 200명으로 집계됐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으로 아동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공사는 'HF희망상자' 외에도 지역농산물구입권 구매나 보육원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어린이 안전키트와 식료품을 담은 ‘HF희망상자’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27일 전달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왼쪽)과 여승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금공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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