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서울시 자치구, 임대료 인하·일자리 마련 등 총력
입력 : 2020-02-28 18:48:41 수정 : 2020-02-28 18:48:41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앵커]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서울시가 감염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자치구들이 서로 합동방역체계를 구축해 방역에 나서는 한편,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임대료 인하와 생계형 일자리를 긴급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홍연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기자]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자치구가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 마련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임대료 인하를 유도하고, 합동 방역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감염 최소화에 힘씁니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생계형 일자리도 긴급 지원합니다. 
 
우선 마포구는 상가 지역 건물 소유자가 자율적인 임대료 인하 운동을 전계 하도록 유도한 결과, 이창송 홍대건물주협회장은 본인 소유 건물 9개 층 전체에 대한 2월분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세입자들과 협의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5% 늘어났던 마포 농수산물 시장 매장 임대료 인상분을 3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감액해 동결합니다. 중구에서는 총 2150여개의 점포가 3개월간 20% 인하된 임대료를 냅니다.  
 
일자리 확대를 위해 광진구는 코로나19 관련 긴급지원을 통해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에 100명을 추가 선발합니다. 선발 분야는 코로나19 방역 및 보건인력 관련 일자리와 코로나19 피해업종 종사자 구제사업 관련 일자리이며, 기존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확대도 함께 추진합니다. 마포구는 구민 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확대 사업에 16억72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집행할 계획입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300여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서초구 '서초방역단'은 버스승차대,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입구 등 주민들이 신청한 총 772곳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습니다. 영등포구 신길6동에서는 14개 봉사 단체 300여명의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소독 방역을 철저히 합니다. 종로구에서는 총 70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이 종묘·탑골공원을 비롯해 관내 다중밀집 이용시설과 취약시설 등에 대해 방역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홍연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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