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문 대통령 "경제상황 SOC로 극복하자"
입력 : 2020-02-28 18:59:57 수정 : 2020-02-28 18:59:57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국내 경제를 사회간접자본 투자 활성화 등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업무보고에서 나온 얘기인데, 두 부처가 어떤 내용을 보고했는지 이성휘 기자가 리포트로 준비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비상상황에서도 정부가 해야 할 일을 뚜벅뚜벅 해 나가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국내 경제를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활성화 등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경제 활력을 이끄는 국토·해양'이라는 주제로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농부는 보릿고개에도 씨앗은 베고 잔다’는 말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진정시키는 것이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최우선 과제이지만 민생과 경제의 고삐를 하루 한순간도 늦추지 않는 것 역시 책임 있는 정부의 역할입니다. 국토부, 해수부가 그 역할을 가장 앞장서서 수행해 주기 바랍니다. "
 
[기자]
 
국토부는 지역별 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GTX, 신공항 건설 등 교통 SOC 투자를 대폭 확대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을 최대한 앞당겨 서민주거안정도 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토부 업무에서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부동산 문제입니다. 실수요자는 보호하되 투기는 철저히 차단한다는 대원칙에 어떤 타협이나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서 머뭇거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디든 투기 조짐이 보이면 투기를 잡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랍니다.” 
 
[기자]
 
국토부에 이어 해수부는 '해운재건의 확실한 성과 창출', '연안·어촌 경제활력 제고', '스마트화로 혁신성장 견인' 등 3대 핵심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업무보고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정부부처, 민간참석자 등 참석 인원을 90여명으로 최소화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국토·해양 현장의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이성휘입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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