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국 1900개 '하나로마트'서 마스크 공급 총력
내주부터 일일 55만장 공급…서울·경기지역 제외
입력 : 2020-02-28 15:15:29 수정 : 2020-02-28 16:04:1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 하나로마트가 최근 확산 추세에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마스크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가운데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으로 공적물량 마스크 공급확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금융점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농협은 지난 27일 마스크 17만4000장을 대구·경북지역 하나로마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급했으며, 이날 새벽 3시까지 입고된 마스크 28만4000장에 대해서는 철야 물류작업으로 △대구·경북지역에 18만7000장 △부산·울산·경남지역에 9만7000장을 하나로마트를 통해 공급한다. 또 85만장을 추가 확보하여 오는 29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적물량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확보 물량을 신속하게 매장에 배분하고 추가 물량확보에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정부가 배정한 일일 목표 55만장을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역의 1900개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차질없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하나로마트에 유통되는 마스크는 정부의 공적 판매계획에 따라 장당 1000~1400원(상품별 상이)의 가격대로 마진없이 저렴하게 판매되며, 농촌 지역민들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정부방침에 따라 1인당 판매수량이 제한된다. 5매1봉은 1인당 1봉만 구매 가능하며 3매1봉은 2봉까지다.
 
28일 농협 평택물류센터에서 배송을 위한 마스크 상차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농협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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