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신천지 와해' 징후...이단 상담 급증"
이덕술 이단상담소 서울지부장 "교육생, 일반 성도 대량 이탈 가능성"
입력 : 2020-03-04 15:31:34 수정 : 2020-03-04 18:40:3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천지교회 법인허가를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교회 활동이 공공의 이익에 반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청문절차를 거쳐야 하겠습니다만, 법인허가가 취소되면 서울지역 내 신천지교회 활동은 모두 중단되며, 교회는 해산절차를 밟게 됩니다. 사람으로 말하면 사망과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이렇게 되면 신천지교회 일반 성도들이 대거 이탈하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되는데, 지금 사회적 시각은 무조건 적 비판을 떠나 혐오 수준으로 굴절되고 있지요. 신천지 교리에서 유래된 독특한 문화 때문인데, 오늘 이슈분석에서는 이런 신천지 문화와 특성, 그리고 신천지 교인들을 보는 건강하고 합리적 시각은 무엇인가를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살펴드리겠습니다. 서울이단상담소장으로 활동 중이신 이덕술 목사님 나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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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토마토 최원식·표영주 디자이너
 
[질문]
 
-'빛의 군사훈련'이라는 말이 신천지에서 나온 말로 알려졌습니다. 이 '빛의 군사훈련'이란 무엇입니까?
 
-신천지교회의 조직 문화는 일반 교회와 어떻게 다릅니까?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신천지 측은 교육생 모집 때에도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교육 수료 때에 밝힌다고 합니다. 일반 성도들 본인도 가족이나 주위에 본인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는다고 하지요. 왜 그럴까요?
 
-신천지 측은 국내 신도 21.2만 명과 해외 신도 3.3만 명을 포함해 전체 신도 총 24.5만 명과 교육생 6.5만 명 등 총 31만명의 명단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일단 이 내용만 보면 그동안 비밀리에 행해 오던 활동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뜻 아닐까요?
 
-지금 신천지 내부 분위기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상당히 흔들렸다가 이씨 등장으로 수습이 되는 국면일까요? 아니면, 이탈 현상이 일어날까요?
 
-상황이 전개되면서 신천지 측에서 애초 제공된 자료나 공표한 해명 등이 거짓으로 드러난 경우가 없지 않습니다. 수시로 말을 바꾸기도 합니다. 금방 확인될 일을 결론적으로 말을 바꿔가며 혼선을 야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래픽/뉴스토마토 최원식·표영주 디자이너
 
-그동안 신천지 측에서 대외적으로 공표한 입장문을 보면, 신천지에 대한 비판이 '기성 기독교의 기득권 지키기' 차원에서 비롯됐다. 정부가 코로나19사태 책임을 신천지 측에 떠넘기고 있다는 등의 주장을 일관되게 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 성도들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족으로부터 핍박 받고 심지어 살해당했다는 주장도 합니다. 이런 여론전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신천지 일반 성도와 지도부를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기독교 내부에서도 힘이 실리는 것 같습니다. 왜 구분해 바라봐야 할까요?
 
-이번 일을 계기로 신천지를 이탈하는 성도들도 없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단상담소를 비롯해 기독교계에서는 신천지를 이탈한 성도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계십니까?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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