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미 학회서 유방암치료제 임상 1상 결과 발표
"임상 2상 진행 예정 및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전진"
입력 : 2020-04-01 16:24:50 수정 : 2020-04-01 16:24:5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알테오젠은 국내 최초 바이오베터 유방암치료제인 항체약물접합체(ADC) 'ALT-P7'의 임상 1상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초록 제출을 완료하고,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항암제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ASCO는 매년 76개국, 4만여명이 참석하는 종양학 분야의 권위 있는 세계적 학술대회로서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바이오벤처 및 제약회사가 학계와 산업계에 회사의 기술을 알리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온라인으로 행사가 대체된다. 초록 내용은 오는 5월13일 ASCO 홈페이지에서 사전 공개되며 발표는 행사일인 5월29일~6월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채택된 ADC 유방암치료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임상 1상을 지원받았다. 삼성서울병원과 가천대길병원에서 임상이 진행됐으며, 현재 임상 2상 시험을 계획 중에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DC 유방암치료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 1상을 진행했고, 이번에 안전성 및 효과를 전세계 권위자들이 모인 ASCO에서 발표하게 됐다"라며 "올 하반기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며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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