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갑·병, 통합당 홍석준·김용판 모두 ‘우세’
홍석준 50.2% vs 권택흥 24.6%…김용판 41.7% vs 김대진 28.7%
입력 : 2020-04-08 15:23:45 수정 : 2020-04-08 15:23:45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대구 달서구갑과 달서구병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갑 지역은 통합당 홍석준 후보가 민주당 권택흥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으며, 달서병 지역은 통합당 김용판 후보가 민주당 김대진 후보를  앞섰다.
 
(왼쪽부터)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 무소속 곽대훈 후보. 사진/선거관리위원회
 
8일 KBS대구와 대구CBS, 영남일보와 함께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 달서구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합당 홍석준 후보가 50.2%로 더불어민주당 권택흥 후보 24.6%를 25.6%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곽대훈 후보는 17.7%, 우리공화당 이성우 후보 2.2%, 민생당 김기목 후보 1.6%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3.1%였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체 응답자의 60.0%가 홍석준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답했으며, 권택흥 후보 19.5%, 곽대훈 후보 15.2%로 집계됐다.
 
(왼쪽부터)미래통합당 김용판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사진/선거관리위원회
 
대구 달서병 선거구 여론조사에서는 통합당 김용판 후보의 지지율이 41.7%로 민주당 김대진 후보(28.7%)를 13%p 앞섰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20.5%, 기타후보 2.9%, 부동층 6.2%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2.3%가 통합당 김용판 후보가 당선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김대진 후보는 23.2%, 조원진 후보는 16.8%로 나타났다.
 
비례정당 지지율도 달서갑·병 모두 미래한국당이 가장 높았다. 
 
달서갑의 비례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 45.8%, 더불어시민당 13.1%, 국민의당 9.7%, 열린민주당 8.1%, 정의당 6.6%, 민생당 1.5% 순으로 집계됐다. 달서병은 미래한국당이 40.5%로 나타났으며, 이어 더불어시민당 11.3%, 국민의당 9.5%, 열린민주당 8.4%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KBS대구와 대구CBS, 영남일보 의뢰로 지난 6일 대구 달서구갑(515명)과 병(512명)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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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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