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3확진자, 감염경로 '미궁'
입력 : 2020-05-30 17:31:42 수정 : 2020-05-30 17:31:4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부산 고3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30일 브리핑에서 "29일 코로나 확진자로 추가된 144번 고3 학생의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에서 고3학생은 외지 여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 학생이 학원과 P방 등에서 접촉한 사람 가운데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진단검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3 학생이 접촉한 사람은 체대 입시학원, PC방 2곳, 학교 등 모두 125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 과장은 "학생이 외지 여행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당사자 학생을 비롯해 학원 강사 등에 대해서는 GPS 추적 등으로 위치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내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등교수업 이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0일 오전 금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등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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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정확히,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