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산업, 전남 3700억 육상태양광발전 사업 업무 협약
전남도청, 신안군, 한수원 등과 맞손
입력 : 2020-06-26 15:36:48 수정 : 2020-06-26 15:36:48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호반그룹의 계열사 호반산업은 26일 전남 신안군 비금도 이세돌기념관에서 전라남도와 신안군, 한국수력원자력, LS일렉트릭, 해동건설 등과 포스트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참여형 그린 뉴딜 공동 사업개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행사에 참가한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및 주민협동조합은 전남 신안군 비금면 일대 염전부지 224만8000㎡에 200MW 규모의 육상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3750억원이다. 
 
전남도청과 신안군청은 신안군 관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력하고, 한수원은 지분투자와 사업 추진 및 관리를 맡는다. 호반산업 외 2개사는 발전소 책임 준공,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곽정민 비금면 신재생에너지 주민협동조합 이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과 비금면 지역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의 건설계열회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호반건설을 비롯한 총 9개사가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6일 열린 주민참여형 그린 뉴딜 공동 사업개발 업무 협약식에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호반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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