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해외건설협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사업’ 민간기업 간담회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및 인프라 공기업, 시공사, 엔지니어링기업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협회와 행복청 인니수도이전협력팀이 각각 최근 건설동향, 수도 이전 사업 관련 최근의 동향 및 정부간 협력상황을 발표했다.
또 현지 파견 협력관과 화상대화를 진행해 수도 이전사업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나누고 인도네시아 진출시 국내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협회와 행복청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협업을 확대하고, 신남방 주요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사업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간 협력 및 관련 정보 지원 등 다방면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총 4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는 지난해 11월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사업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해외건설협회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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