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인빌딩 기술', 글로벌 '스몰셀 어워드' 수상
입력 : 2020-07-02 11:07:04 수정 : 2020-07-02 11:07:0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스몰셀 포럼(Small Cell Forum)'이 주최한 '스몰셀 어워드 2020'에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스몰셀 포럼은 AT&T, 보다폰 등 세계 이동통신사 60여곳과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90여곳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매년 혁신 스몰셀 기술과 상용화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을 수상한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는 실외 기지국의 5G·LTE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해 통신 커버리지를 넓히는 장비다. SKT는 지난해 12월 5G와 4G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듀얼 모드 RF 중계기를 상용화했고,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유럽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해 유럽 5G 환경에 최적화했고, 지난 3월 독일 현지에서 필드 검증에 성공했다. 올 3분기에는 고객을 대상으로 체험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관 SKT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수상으로 SKT의 5G 인빌딩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의 기반이 될 ICT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T는 '스몰셀 어워드 2020'에서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S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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