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나선다
매출액 8% 로열티 방식…가맹점과 상생
입력 : 2020-07-02 16:18:51 수정 : 2020-07-02 16:18:51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의 가맹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8월 론칭한 햄버거 브랜드다. 신세계푸드의 식품 제조 및 유통사업의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맛은 높이고 가격은 타 햄버거 브랜드에 비해 낮춰 경쟁력을 갖췄다.
 
노브랜드 버거는 론칭 후 햄버거 주 소비층인 10~30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 뛰어난 맛과 합리적 가격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10개월 만에 매장 수 35개를 돌파했다.
 
이처럼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가 매장을 오픈 하는 곳마다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별로 창업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대학가, 오피스, 주택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상권에서 직영점을 운영하며 가맹사업의 가능성을 테스트 해오다, 최근 맛, 시스템, 인력, 교육, 수익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서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을 선진 프랜차이즈 모델인 로열티(상표사용권) 방식으로 운영하며 가맹점과의 상생에 나선다. 노브랜드 버거의 로열티는 매출액의 8%로 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공동 발전을 위해 재투자 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 동안 노브랜드 버거의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가맹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면, 이제 가맹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향후 노브랜드 버거를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통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NBB 시그니처 버거 세트. 사진/신세계푸드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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