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집, 식중독 의심증상 36명으로 늘어…입원 11명
입력 : 2020-07-02 16:27:44 수정 : 2020-07-02 16:27:4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부산 관내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유증상자와 입원 환자가 늘었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 한 어린이집 원생 중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인원은 전날 34명에서 36명으로 2명 늘었으며, 증세가 심해 입원한 원생도 1명 증가해 총 11명이 됐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원아 120명과 직원 23명 등 총 143명 가운데 36명에게서 고열, 구토 또는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 중 4명(원아 3명, 조리종사자 1명)에게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시는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한 식용란 등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역학적 연관성을 검토한 후, 식품위생법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한 달간 관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940곳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급식위생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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