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올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 ‘빅3’ 마지막 책임진다
입력 : 2020-07-06 10:20:46 수정 : 2020-07-06 10:20:4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반도’ ‘강철비2: 정상회담’과 함께 올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 ‘빅3’로 불리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감독: 홍원찬 |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이로서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 ‘빅3’ 대진표가 완성됐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6일 오전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처절한 암살자 ‘인남’(황정민)과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담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금방이라도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눌 것 같은 두 인물의 모습은 독한 캐릭터들의 만남이 일으킬 시너지를 기대케 하며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여기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추격’이란 카피와 태국의 이국적인 배경이 함께 어우러진 메인 포스터 비주얼은 영화가 가진 강렬하고 뜨거운 에너지와 인남, 레이의 얽히고 설킨 관계, 그 속에서 벌어질 추격액션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곡성’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 감독을 비롯한 웰메이드 제작진이 이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을 완성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반도’, 그리고 이달 29일 개봉하는 ‘강철비2: 정상회담’에 이어 다음 달 5일 ‘빅3’ 마지막을 책임진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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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