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잔금대출 종전처럼 LTV 70% 적용"
입력 : 2020-07-09 20:52:58 수정 : 2020-07-09 20:52:58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17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잔금대출 한도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 "계약 당시 예상 가능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인 70%로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9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AI 기반 자동차보험 서비스'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는 이번 부동산대책으로 실수요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대출 한도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소연한 데 따른 보완책이다.
 
은 위원장은 "우리가 바꾸려 했던 부분에 대한 민원들이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분들이 예상했던 대로 해주겠다는 것"이라며 "실무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시일내 늦진 않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은위원장은 하나금융이 중간배당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판단은 하나금융이 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에서 실물이 취약한데 이게 은행으로 전이될 것인지, 은행이 실물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올 한해는 은행 스스로 자본건전성을 유지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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