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1위…2위 이재명, 6%p차 추격
입력 : 2020-08-04 10:27:25 수정 : 2020-08-04 10:27:25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격차가 6.0%p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사진/리얼미터·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20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의원은 25.6%, 이재명 경기지사는 19.6%로 각각 집계됐다. 3위는 13.8%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지했다.
 
이 의원의 지지도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서울과 충청권, PK(부산·경남), 40·50·60, 70세 이상, 중도층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 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4.0%포인트 상승한 19.6%로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며 20%대 지지도에 근접했다. 이 지사의 지지도는 거의 모든 계층에서 상승했고 충청권과 TK(대구·경북), 서울, 20·40·50, 중도층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지난달 새롭게 후보군에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3.7%포인트 오른 13.8%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PK, TK, 50, 70세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등에서 주로 지지도가 상승했다.
 
이 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3%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4.0%),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2.5%), 원희룡 제주도지사(2.3%), 추미애 법무부 장관(2.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538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6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6%)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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