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수소위원회 공동회장 임기 마쳐
입력 : 2020-08-04 18:40:47 수정 : 2020-08-04 18:40:4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에서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수소위원회는 수소 분야 최고경영자(CEO) 협의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자로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에서 물러났다. 후임에는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 회장이 선임됐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월 공동회장직을 맡아 글로벌 수소경제 건설과 수소위원회 위상을 높이는 등의 활동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과 마크 메네제스 미국 에너지부 차관이 지난 2월 미국 에너지부 청사 앞에 전시된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악수를 나누는 모습.사진/현대차
 
올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총회에서는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 저감 △일반 대중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당시 정 수석부회장은 "미래 수소 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며 "수소 산업 분야별,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수소 에너지가 기후 비상사태 및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이 되려면 3대 방향성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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