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위 상승…동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통제
입력 : 2020-08-11 09:21:59 수정 : 2020-08-11 09:21:5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 곳곳이 다시 통제되고 있다.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기준 동부간선로 성수JC방향 수락성수JC와 의정부 방향 성수JC→수락지하차도 등 전구간 진입램프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오전 5시 기준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차량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여의하류 나들목도 모두 통제돼 이 구간을 이용하려는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시는 한강대교 수위가 통제 기준인 4.4m를 넘어섬에 따라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3일부터 통행이 제한된 잠수교, 방화대교 남단 개화 육갑문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으며, 당산지하차도와 양평나들목 등도 양방향 구간이 모두 통제 중이다. 신천나들목 김포 방향 역시 전날 오전부터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중랑천 월계1교 지점수위가 차량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선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응봉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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