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외국계금융사, 금소법 앞장서달라"
금감원 'FSS SPEAKS 2020' 개최
입력 : 2020-09-28 19:18:53 수정 : 2020-09-28 19:18:53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윰감독원장은 "내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될 예정"이라며 "다가오는 변화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말했다.
 
윤 원장은 28일 외국계 금융사 임직원 200여명과 'FSS SPEAKS 2020'을 온라인 회상회의 방식으로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국계 금융사가 한국 금융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발전해 나가는 데에는 소비자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한다"며 "시행 초기에는 이에 따른 변화가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금융소비자의 권익신장이 금융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데에 외국계와 내국계 구분이 없는 만큼 선진금융의 경험을 십분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윤 원장은 한국판 뉴딜 역할도 강조했다.
 
윤 원장은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의 출현과 기후위기에 대응한 녹색 전환 과정에서 우리 금융산업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신성장 디지털 산업으로 금융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기후리스크를 위험관리 체계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수 있도록 국제적 경험을 국내에 접목하는 데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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