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오후 10시, 귀경길 내일 오전 2시부터 해소
전국 구름 많지만 보름달 볼 수 있어…내일 중부지방 비·남부내륙 짙은 안개
입력 : 2020-10-01 17:46:25 수정 : 2020-10-01 17:46:25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1일 추석 귀경길 고속도로 상황이 오후 10시쯤부터 풀릴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에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는 귀성·귀경길 양방향이 정체상황이다.
 
도로공사 측은 "오늘 지방방향 하행선 상황은 정오~오후 1시 사이, 서울방향 상행선은 오후 1시에 각각 교통량이 최대치를 찍었다"며 "5시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볼 때 지방방향 귀성길 정체는 오후 10시쯤 해소되고, 서울방향 귀경길은 오늘 오후 10시쯤 푸리기 시작해 내일 오전 3시쯤 돼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한 1일 전북 완주군 이서육교에서 바라본 호남고속도로의 차량 통행이 원활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례를 마친 시민들이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른 상행선 상황은 전국 요금소 기준 집계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5시간2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도 비슷하다. 대전과 대구 4시간30분, 목포와 광주 4시간 50분은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강릉도 3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뒤늦게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이용 중인 하행선은 서울을 기준으로 △부산 5시간30분 △대전 2시간 △대구 4시간10분 △강릉 3시간10분 △목포 4시간10분 △광주 3시간50분 △울산 4시간50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적으로 다소 낮게 낀 구름 사이로 추석 보름달이 모습을 보이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자정부터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다.
 
달뜨는 시각은 서울과 인천, 수원은 오후 6시20분 무렵, 강릉과 춘천은 오후 6시12분으로 예상된다. △대전 오후 6시18분 △청주 오후 6시18분 △대구 오후 6시13분 △부산 오후 6시11분 △울산 오후 6시10분 △광주 오후 6시20분 △전주 오후 6시19분 △제주 오후 6시20분 등으로 예측된다.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서해5도 등은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5~10㎜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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