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현장에서)정책경쟁 없는 대선토론 실망입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지난 23일 개최한 대선 TV토론은 실망 그 자체였다. 3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 무색할 정도로 후보자들의 정책에 대한 비전 제시와 검증이 부실했다. 각 후보의 정략적인 일방통행 질문이 난무했다.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하기보다는 후보자의 과거 문제를 들추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네거티브 공방에만 열을 올릴 뿐이었다. 주제... (현장에서)국민 '물음표' 결국 못 지운 검찰 고개를 끄덕이지 못하고 여전히 갸우뚱한다. 지난 17일 검찰의 국정농단 사건 수사 결과를 바라보는 국민을 두고 하는 말이다. 검찰은 공정 수사를 원하는 국민의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결국 지우지 못했다. 이제 이 '물음표'가 검찰에 '화살'이 돼 날아올 모양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2기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신... (현장에서)세월호 3년, 그리고 부활절 최한영 정경부 기자기독교인 사이에서 가장 큰 축제일로 성탄절과 함께 부활절이 꼽힌다. 이 중 성탄절이 12월25일로 고정된 것과 달리 부활절은 매년 정해지는 날짜가 다르다. 부활절 지정 기준을 ‘춘분이 지난 첫 만월 직후의 일요일’로 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우연히도 4월16일, 3년 전 세월호가 침몰해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 날이 부활절로 정해졌다. 예수 부활을 축하하는 ... (현장에서)2014년의 '지록위마(指鹿爲馬)'가 생각나는 이유 중국 진(秦)나라 시절, 시황제를 섬기던 환관 가운데 조고는 시황제가 죽은 뒤 태자를 살해하고 어리고 무능력한 황제를 옹립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충신들을 없애고자 마음 먹고 한 가지 꾀를 냈다. 사슴 한 마리를 데려다 놓고 황제에게 말이라고 말한 뒤 신하들 가운데 황제에게 사슴이라고 말하는 충신들을 가려내 모두 죽여버린 것이다. 이 것이 유명한 고... (현장에서)한·미 FTA 5년, 자화자찬만 하는 정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15일로 발효 5주년을 맞이한다. 정부는 발효 5년이 된 한·미 FTA의 공적을 자화자찬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정작 앞으로 5년에 대한 대비책 마련은 뒷전이다. 기획재정부는 14일 한·미 FTA의 성과를 상세 분석한 참고 자료를 배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들도 '윈-윈' 효과를 가져온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