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난민 보내지마"…EU, 아프간 주변에 8200억 지원 탈레반 장악 이후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유럽으로 대거 유입될 것을 우려해 유럽연합(EU)이 아프간 인접국에 6억유로(약 8200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3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EU가 아프간 인접국의 국경 관리와 테러 대응을 위해 1억유로(약 14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독일은 5억유로(약 6800억원)를 지원할 방침... “내년 아프간 어린이 절반 영양실조”…유엔 경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1일(현지시간) 미군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에 인도적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촉구했다고 AP, AFP 통신이 보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어느 때보다 아프간 어린이와 여성, 남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미국, 탈레반과 비밀협정 맺고 자국민 대피"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미국인 대피 작전을 진행할 때 탈레반과 비밀협정을 맺고 자국민을 카불 공항 입구로 안내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CNN방송은 31일(현지시간) 익명의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탈레반과 비밀협상을 벌여 탈출에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 관계자는 아프간에 치류하고 있던 미국인들이 카불 공항 인근에 미리 정해진 '집결 지점'에 모이... 20년 아프간전 막 내렸지만…'테러와의 전쟁'은 계속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으로 꼽힌 아프가니스탄전쟁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20년을 끌어온 아프간전을 끝냈지만 미국의 표정이 개운치 않다. 탈레반이 미국이 떠난 아프간을 장악하고, 알카에다와 IS와 같은 무장조직의 은신처가 생긴 만큼 '테러와의 전쟁'까지 끝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아프간 주둔 미군이 ... 탈레반, 미군 떠난 카불공항 장악…"전세계와 좋은 관계 원해" 아프카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미군이 철수를 완료한 카불공항을 점령한 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와 좋은 외교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카불 국제공항 활주로 기자회견에서 "미국뿐 아니라 세계와 좋은 관계를 맺고 싶다"며 "그들 모두와의 좋은 외교 관계를 환영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