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브레이크 없는 중동 '전운'…미 대선판 흔든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2006년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을 가했습니다. 미국의 중재 노력에도 이스라엘은 '전면전'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자칫 이번 교전이 중동 전면전으로 확대할 경우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도 연쇄 파장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는 평가입니다. 23일(현지시각) 레바논 남부 마르자윤에서 바라본 키암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 무선호출기 이어 무전기 연쇄 폭발…헤즈볼라 "보복하겠다"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선호출기가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한 지 하루 만에 이번엔 무전기가 곳곳에서 폭발하면서 또다시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를 이스라엘의 지능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보복을 선언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헤즈볼라가 사용한 휴대용 무전기가 남부 베이루트 교외... 헤즈볼라 무선호출기 폭발…11명 사망·4000명 부상 레바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무선호출기가 17일(현지시간) 동시에 폭발해 11명이 숨지고 약 400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바논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로이터·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레바논 남부와 동부 베카밸리,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등 헤즈볼라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레바논 전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 미국 대선까지 흔드는 '중동전'…확전 땐 '해리스' 불리 확전의 기로에 서 있는 중동 정세가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대선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부는 경합주에서 결정 날 수밖에 없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으로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동 정책에 따라 지지를 철회한 전통적 지지층을 다시 확보해야 경합주에서 승부가 가능해집니... '휴전이냐 확전이냐'…'보복' 속도조절 나선 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공언했던 이란이 보복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하마스의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에 대한 암살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했습니다. 20일 블룸버그와 타스 통신에 따르면 알리 모하마드 나에이니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국영 IRIB 방송에 "시간은 우리 편"이라며 "대응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