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수사기관 진술, 입증 안되면 증거능력 없어" 수사기관에서 다른 사람의 마약 투약 사실을 털어놓았더라도 법정에서 이 사실에 대해 증언하는 것을 거부했다면 증거능력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대법원이 최근 10년간 일관되게 추진해온 '공판중심주의'에 입각한 판결이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4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씨(58)에 대한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 "지급명령 신청도 손배청구권 시효 중단시킬 수 있어"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하는 것도 소를 제기하는 것과 같이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를 중단시킬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성폭행 피해를 당한 조모씨(61)가 가해자인 서모씨(69)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위자료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먼저 "지급명령이란 법원이 보통의 소송절... "차소유자와 피보험자 달라도 보험금 지급해야"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자와 실제 차량을 운행했던 자가 다르더라도 보험사가 사고 보험금을 지급해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13일 S보험사가 보험가입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로 사망한 이모씨 부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일부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2007년 2월 동생이 보험사기 전력을 ... "철도 소음 피해, 정확한 소음측정치 있어야 보상 가능" 철도 소음 피해로 인한 보상은 인근 지역의 소음 추정치가 아닌 해당 지역의 정확한 소음 측정치를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3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철도 소음 피해 보상 대상자가 아니다"며 문제의 철도 구간 주민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 자격없는 업체의 부동산 중개 "수수료 낼 필요없어" 부동산 중개업 자격이 없는 부동산 컨설팅업체가 중개업을 하는 행위는 무효이기 때문에 중개행위에 따른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1일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S기업이 부동산 중개에 따른 약정 보수금을 지급하라며 황모씨를 상대로 낸 컨설팅용역비 청구소송에서 원고일부승소로 판결한 2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