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중심' 잃은 공정위..그들만의 기준 '도마' '경제검찰'이라고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심을 잃은 모양새다. 동전의 양면 같이 한 편으로는 강도 높은 기업 옥죄기에 나서며 사상 최대의 과징금을 거둬들였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짬짜미나 일감 몰아주기로 처벌 받은 기업을 '공정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모순된 행보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 올해 과징금 1조원 육박..기업 옥죄기? 6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 "일단 낚고 보자?"..車보험 비교견적사이트 '거짓투성이'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사이트가 소비자들 우롱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견적 신청만 해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계약한 사람들에게만 지급했다. 또 온라인상에 올라온 실시간 가입자 명단 역시 '거짓명단'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거짓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한 5개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사이트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 공정위, 환불수수료 100% 뗀 외국항공사 2곳 '제재' 싱가포르항공과 호주콴타스항공이 할인항공권에 대한 전액 환불을 거부하다 제재를 받았다. 여행객의 증가로 항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자 항공사의 횡포도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싱가포르항공과 호주콴타스항공의 판촉(특가) 할인항공권 계약을 취소할 때 '환불 불가'라고 규정한 약관조항을 시정토록 했다고 5일 밝혔다. 할인항공권은 비수기에 항공 수요를 ... '경쟁 싫어 담합'..LG엔시스·케이씨티 적발 농협이 LG엔시스로부터 금융단말기를 독점 공급 받다가 케이씨티를 공급업체로 추가 지정하자 두 업체가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농협이 발주한 금융단말기 구매 입찰에서 각 사가 수주할 물량비율을 사전에 협의한 후 입찰에 앞서 투찰가격을 모의해 실행한 LG엔시스와 케이씨티(089150)에게 시정명령과 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