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프로농구)울산 모비스의 '강팀 DNA' 어느 스포츠든 리그를 선도하는 팀이 있기 마련이다. 프로농구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그렇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이자 지도자인 요기 베라의 명언이 어울리는 팀이다. ◇울산 모비스 선수단. (사진KBL) 모비스의 올 시즌 전망은 어두웠다. 유재학 감독과 베테랑 양동근이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면서 팀과 함께 훈련할 시간도 없었다. 모비... (임정혁의 스포츠에세이)키 빼고 다 작아진 프로농구 날짜까지 기억난다. 1996년 1월27일이었다. 올 시즌 서울 삼성 지휘봉을 잡은 이상민 감독은 까까머리였다. 군 복무를 대신해 상무에서 뛰고 있었다. 그날 '산소 같은 남자' 이상민은 13득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렸다. 당시에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나 볼 수 있었던 트리플더블이었다. 당시 선수 이상민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수건을 뒤집어쓰며 벤치로 물러났다. 장내 아나... (인터뷰)'마지막 2군' D리거 이진혁의 꿈 함성보다 공 튀기는 소리가 더 컸다. 코트를 지켜보는 눈이 있어도 주인공은 다른 이의 몫이었다. 전주 KCC의 이진혁(24·186cm)은 이런 분위기가 익숙했다. 오히려 그는 "관중들이 찾아왔다"며 웃어 보였다. 이진혁은 지난해 프로농구연맹(KBL) 2군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8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사실상의 2군 리그인 윈터리그에서 지난해 12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프로축구)'2부에서 1부로' 대전시티즌, 살림 좀 나아지나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다." 올해 초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개막을 앞두고 대전시티즌의 조진호 감독(당시 감독대행)은 칼을 갈았다. 지난 시즌 8경기를 남겨두고 갑작스레 지휘봉을 잡아 5승2무1패로 선전했으나 끝내 클래식(1부리그)에 남지 못했기 때문이다. 2003년 평균 관중, 홈 승률, 주중 최다 관중 모두 1위를 싹쓸이하며 '축구특별시'로 불렸던 대전은 그렇게 어색한 챌린지 ... (프로농구)김선형의 더블클러치, 비결은 '예측' '하이라이트 제조기'로 불리는 서울 SK의 김선형(26·187cm)이 더블클러치를 장착했다. 국제대회에서까지 과감한 덩크슛을 터뜨리던 그가 수비를 돌려세우는 여유까지 깨달았다. 공중에서 수비를 피해 림에 공을 올려놓는 더블클러치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나 자주 보던 장면이었다. 기본적으로 점프력과 체공 시간이 받쳐줘야 하며 빠른 상황 판단까지 필요한 고급 기술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