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관련기사 (불통 아이콘 된 금융위)과거 금융당국 수장들, 대화 통해 해법 찾아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불통 행보가 금융개혁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 과정에서 노조와의 대화를 일절 거부하면서 적지않은 파열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는 과거 2000년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2002년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 등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당시 위원장들은 노조와의 끊임 없는 대화를 통해 중재... (불통 아이콘 된 금융위)임종룡 위원장의 조급증이 부른 '거친 관치' "지금까지의 금융개혁이 '착한 개혁'이었다면 앞으로는 '거친 개혁'도 마다하지 않겠다.” 지난해 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에서 올해 금융개혁에 대해서 밝힌 말이다. 지난해까지의 '착한 개혁'이 대부분이 공감하는 낡은 규제를 파괴하는 것이라면 앞으로는 반대의 목소리가 크더라도 금융권의 관행을 뜯어고치겠다는 뜻이었다. 시간을 그로부터 두 달 전으... 산은도 '하고 보자식' 성과제 도입…'윗선 보고용' 지적 금융공기업들이 금융당국의 압박에 못 이겨 '우선 하고 보자'식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밀어붙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음달 대통령의 성과주의 점검회의를 앞둔 가운데 노조 동의 없이도 일단 통과시켜 놓고 보자는 것이다.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캠코), 산업은행 등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공공기관 9곳 가운데 3곳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으나 이들 노조들이 법적 대...